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구슬이음[드로잉 일러스트]
    카테고리 없음 2021. 8. 29. 08:50

    당구 #드로잉 #수채화 #일러스트 #초상화2021년8월18일수요일

     

    할 일이 태산 같은데 진도는 나가지 않고 초조하다.아이들이 모두 등원하고, 집안일을 하고, 집중해서 작업을 하려다 보면 이것저것 눈에 띄는 일이 정말 많다.

    아이들이 올 시간이 다가왔고, 손을 풀 겸 두 번째 손으로 그린 것. 정리 중에 발견한 수성 펜 1다스, 그 중 1개를 꺼내 드로잉.연필과 지우개 없이 바로 펜으로 드로잉 채색까지 할 생각은 없었지만 드로잉을 하면 다시 칠하고 싶은 마음

    머리는 정성스럽게 빗어주고, 나머지는 느낌대로 조금 과감하게 빗어주고.

    2021년에 4살 됐잖아네 살 이후 처음 간 어린이집 생활 첫 한 달은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울지도 않고 씩씩하게 차에 올라타 안전벨트까지 스스로 매고 있다.
    예찬이는 어린이집에서 특히 물건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 예찬이가 좋아하는 영역은 미술놀이.장난감 중에서는 블록을 제일 좋아하고
    어린이집 키즈노트에 실린 찬이의 사진을 보고 그렸다."엄마, 이거 내가 어린이집에서 만들었어" 'ㅅ', "수" 발음이 아직 서툰 찬이가 하는 걸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특히 '송' 발음이 제일 재밌어.'송'을 '송'이라고 하는데, 반복해서 '송'을 해도 계속 '송'이라고 하면서 자기도 웃는다.
    그림 그리는 시간은 정말 소중하다
    두 아이가 태어나 5년 만에 혼자 집에서 작업시간을 조금이라도 보낸다. 비록 작은 드로잉, 습작이지만.
    이제 폭염은 올해 끝인 것 같아바람이 꽤 시원해.해가 짧아져서 7시가 지나면 어두워진다.
    마스크를 쓰는 일이 일상이 된 지금 마스크를 쓴 그림도 그다지 어색하지 않다.너무 익숙해져서 슬프다
    찬이는 이 그림을 보고 "이게 나야?"라고 물었다.

     

     

    오빠도 나중에 그릴 거야.'

     

    형과 동생이 서로 잘 대해줘도 가볍게 치고 받을 때는 격렬하게 싸운다.다 그렇게 클까 봐

     

    입추가 지나도 폭염이 계속되고 불과 1주일 후 시원한 바람이 분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