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배 힘드네 욕조 청소 가정용 월풀욕조라서

저희 집에서는 좀 특이한 게 안쪽 화장실에 월풀욕조가 있다는 점이에요터빈을 이용해서 욕조 바닥이나 벽 등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욕조인데 스파펜션 같은 데서 볼 수 있는 그런 시설입니다

새 아파트와 우리 가족 이 처음 사용하는 것이라면 적은데, 누군가가 사용하던 것이라면 월풀 욕조의 사용은 꺼리는 것이 사실입니다.거기에 청소 및 관리가 쉽지 않아서 최근에는 있던 월풀욕조를 제거하고 일반 욕조를 새로 넣는 공사를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훨씬 깨끗하고 위생적이니까요!

하지만 다행히 우리 가족이 처음 쓰는 거라 안심하고 쓸 수 있었어요. 특히 바디워시를 짜서 작동시키면 거품이 부글부글 일어나면서 물이 흐르기 때문에 아이들이 도저히 좋아할 수 없습니다.게다가 크기도 넉넉하고 요즘처럼 수영장도 찾기 어려운 시기에는 그야말로 천군만마 같은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

그래서 손질도 힘들고 말이야 신경써서 청소해야하는 고충이 있지만 아이가 좋아하기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월풀욕조 청소!! 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요즘은 거의 하루에 한목욕을 하고 있기때문에 꼼꼼한 청소를 해야합니다.

제트 풀을 사용할 때 그냥 물만으로 작동시키는 게 좋다고 하는데 아이는 거품 내는 걸 너무 좋아해서 바디워시를 짜주거든요.그래서 욕조 물을 빼면 몸의 나머지가 벽 쪽에 하얗게 남거든요 ::

게다가 물살이 나오는 입구 부분의 오염이 심해서 여기 청소가 제일 힘들고 번거로워요오늘 노래질 때까지 보이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찾아보니까 월풀욕조는 전문적으로 청소를 해주는 업체도 따로 있었는데 내용을 자세히 보니까 이 부분을 돌려서 안쪽까지 청소를 하고 있었어요.그래서 저도 살을 빼려고 안간힘을 써봤지만 결국 빠지지 않았어요.이것만 빠지면 더 완벽에 가까운 욕조 청소를 하게 되는데, 어쩔 수 없이 평소대로 청소를 시작했어요.

먼저 물을 뿌린 후 세제를 충분히 뿌려 불립니다.특히 물살이 나오는 부분에는 세제를 더 세게 뿌린 후 잠시 놔뒀거든요. (웃음)

욕조 구석구석 청소용 수세미로 문질러주는데 흠집이 나지 않게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해야 합니다! 저는 집안일을 하면서 가급적 녹색 수세미를 사용하지 않지만 특히 화장실 청소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한 번 난 흠집은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차라리 가끔 락스를 희석하여 얼룩을 청소해.센 수세미 절대 노노!

안 떨어지니까 조금 더 공손한 욕조 청소는 어렵지만 칫솔이 입구 부분에 딱 들어가서 문질러 닦았더니 오수가 줄줄 흘렀습니다.월풀 욕조는 정말 청소도 어렵고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도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월풀욕조라서 2배 더 힘들어요~

누워서 기댈 수 있도록 머리 쿠션이 있는 부분도 분리해서 안쪽까지 닦았습니다.더러움이 엄청나죠?

이렇게 닦아주면 하얀색 의물이 깨끗해 보이지만 마지막에 물을 채워 작동시킴으로써 마무리를 해주시는 거예요 만약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세제나 오염을 제거하기 위해서 그런 것입니다.

사이즈가 커서 위쪽까지 물을 받으려면 한참 걸린대요

오늘은 살균 소독에 도움이 되는 베이킹 소다를 풀어 주고, 제트를 작동시켜 주려고 합니다.구연산도 좋다는데 집에 없으니까 베이킹소다로 해줬어요 두 가지는 화학성분이 달라서 섞어서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진다고 하니까 뭘 쓰든 같이 써야 합니다.

베이킹소다를 붓고 30분 정도 놔두고 롤러코스터를 작동시켰습니다. 보글보글 물살이 오늘따라 깨끗해 보이는게 두배 힘든 욕조 청소인데 만족감도 두배네요. ㅋ

"생활하는 사람이라 깨끗한 물 보면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화장실 청소로 물 쓰고 했어요" 어렸을 때 엄마가 목욕한 물로 화장실 청소하는 걸 보고 샤워기로 청소하는 게 고작이었는데 지금은 제가 그러고 있네요 ^^

시원하게 물을 퐁퐁? 털어서 바닥에 거품을 내면서 바득바득 문질렀어요.

화장실 청소까지 마치고 욕조에 물을 내리니 물때가 묻었을 때 더러워졌던 욕조가 보송보송해진 기분이에요.

저 머리의 쿠션은 들뜬다 끼어서 그 사이에 물때가 많이 끼었는데 그냥 빼서 사용할까~

물 나오는 부분도 깨끗해 된 게 보였는데 부품만 제대로 챙겼더라면 더 시원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이번에는 남편에게 힘을 써보라고 해볼게요.

깨끗해진 욕조에서 즐겁게 목욕하는 아이를 보면 욕조 청소의 두 배는 힘들지만, 느긋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월풀욕조도 좋다고 합니다.오히려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위생적인 관리가 어려울 것 같지만 저희는 매일 쓰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 깨끗하게 청소하고 싶습니다. ㅋ

아이 덕분에 오늘도 열정적인 청소를 마무리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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