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블렌딩 원두, 카페니 나노 커피도 분위기 좋게

일요일은 오랜만에 비가 와서 조금 선선해졌어요비오는 날을 좋아하는데 점점 비가 안 오는 느낌.

온라인을 개학하면 오전에 옆에서 보느라 바빠서 오후에는 집안 정리를 하고 원두를 마셨습니다.

감성 블렌딩으로 유명한 카페 니나노입니다

서울특별시 중랑구 봉화산로24길 19 1층

카페니나노에서 판매되고 있는 커피는 여유로운 오후, 아늑한 다락, 여름이라 쉬는 시간, 빗속 등 이름도 감성적인 사람의 기분에 맞게 만든 감성 블렌드 원두입니다.

볶은 원두도 구입할 수 있지만 라벨에 문구나 메시지를 새길 수 있습니다.

저는 카페에 가면 시그니처 커피는 꼭 먹어요그 카페 이름을 걸고 내리는 커피라서 제일 먼저 마셔볼게요

니나노 시그니처는 블렌드 원두로 브라질,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3종의 아라비카 원두를 혼합한 것입니다.저는 개인적으로 부드럽고 진한 인도네시아 만델린이 좋습니다.초콜릿의 풍미와 고소하고 달콤한 향이 특징입니다.

니나노 시그니처 블렌딩의 원두는 우유와 잘 어울리는, 아이스커피로 하면 달콤함과 청량감이 좋은 원두입니다

NY2 FC 옐로우 버번은 브라질 싱글 콩입니다.저도 이름이 익숙하지 않아서 찾아봤는데, 보통 원두 열매는 빨간색인데 품종이 노란색 버번이고 브라질에서 처음 재배했다고 합니다.보통콩의열매는과육을제거하고씨를볶아서콩이라고하는데옐로버번은과육이있는상태에서건조시킨다고합니다.버번 품종 자체에 당도가 있고, 단맛을 강조하는 고급 브랜딩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모든 원두는 원하시는 프레이즈를 라벨로 제작하여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친구나 연인, 가족, 스스로에게도 마음속의 메시지를 담아 라벨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분쇄도로 주문할 수 있지만, 저는 홀빈 상태로 주문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쌀쌀해서 니나노 시그니처를 따뜻하게 우려먹었습니다

콩의 크기도 균일하고 시티로스트(중배전)하여 깔끔한 맛입니다.콩은 볶아서 바로 먹는 것보다 3일 정도 휴지기로 마시면 더 감칠맛이 있어요.

최근에 귀찮아서 분쇄기로 했는데 오늘은 감성 블렌딩이니까 그라인더로...그라인더의 딸랑딸랑 커피 원두 가는 소리가 왠지 마음을 가라앉혀줄 거예요.

보통은 클리버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하리오의 드리퍼를 내겠습니다.하리오 드리퍼는 리브가 좁고 추출구의 크기가 큰 것이 특징입니다.추출 속도가 빨라 내리는 속도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지며 원하는 맛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정교한 테크닉 없이도 쉽게 커피를 내립니다.어려운 거 싫어하니까...흐흐

신선한 원두라 개봉 때부터 고소한 향기가 나지만 크라머도 듬뿍 납니다.향긋한 향기가 기분을 상하게 해요.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커피 너무 좋아요~

감성 블렌딩 원두 드시고 이번 주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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