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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육백마지기에서 캠핑카 1박카테고리 없음 2022. 5. 19. 08:52
차박 명소로 유명한 600마작을 가려고 했지만 겨울은 워낙 추워 일반적인 차박으로는 어려울 것 같아 캠핑카를 빌려 다녀왔다.
이전에 대여한 캠핑카는 스타렉스를 개조한 캠핑카였지만 이번에 빌린 것은 현대차의 순정 캠핑카 포레스트였다.
아래 그림과 같이 '현대 셀렉션'이라는 앱을 이용해 빌렸는데 쉽게 말해 캠핑카는 24시간에 40만원, 72시간에 60만원대에 빌릴 수 있다.비싼 가격이지만 올해 초까지만 해도 50% 할인 쿠폰을 썼기 때문에 나는 72시간에 30만원에 빌려 다녀왔다.
처음에 설명만 봤을땐 풀옵션인줄 알고 엄청 기대했었는데 엔트리 모델이라서...-_-;; 실제 차를 타보고 엄청 당황스러웠어.
원래 포레스 캠핑카의 매력은 위 그림과 같이 뒷침실 공간이 확장되는데.현대 셀렉션 앱에서 빌리는 것은 엔트리 모델이어서 이처럼 침실이 확장되지 않는다.;; 앞쪽에 있는 벙커베드에도 확장기능이 없어서 운전석상부의 벙커베드에서도 잠을 못자는 모델...(´;ω; ))
침실은 이렇게 딱 두 사람이 잘 수 있는 아늑하고 조금 좁게 느껴지는 공간이었다.3만원만 추가하면 베개와 이불 등 침구류를 대여했기 때문에 우리는 돈을 더 내고 대여했다.
포레스트 캠핑카의 외관은 이런 형태를 띠고 있다.일반차를 개조하는 캠핑카와는 달리 디자인이 일체감 있고 깔끔했다
막히지 않는 시간을 이용해 올라온 600만회 모습 조명도 없이 강풍과 풍력발전기 소음으로 무서웠다
그래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청정지역이라 별이 가득했다.우리는 처음부터 별을 보는 것을 목적으로 600마 차례에서 차박을 선택했기 때문에 매우 추웠음에도 만족하고 다녀왔다.
겨울철에는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이 개방되지 않기 때문에 캠핑카가 아닌 일반차로 차박을 하면 불편한 점이 매우 많다. 특히 화장실
그래도 별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 번쯤 와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날 기온이 영하 20도 정도였는데 600만달러는 바람도 많이 불고 밤에 정말 많이 춥다.캠핑카에서 우석동 히터 밤새 켜고 잤는데 너무 추웠다. 나랑 파트너는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밤에는 보이지 않던 멋진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저도 가기 전에 리뷰를 많이 찾아봤는데 주로 들이 파란 시점에 많이 찾는 곳이어서 이때는 눈이 많이 와서 사람들이 많지 않고 눈이 쌓인 설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600마지기에서 차박성지라 불리는 주차장 공용화장실이 있어 성수기에는 자리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고 한다.저는 추울 때 가서 저희 빼고 차가 한두 대 정도 있었는데
여유롭게 차박하고 싶다면 특히 캠핑카가 있다면 겨울철에 와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대신 눈이 내린 직후 or 눈이 내린다고 예정돼 있다면 방문 추천한다. 오르막이 가파르기 때문에 눈이 쌓이면 정말 운전하기 힘든 길이다)
속이 후련해지는 600마일에서 1박을 보낸 뒤 다음날 인근 캠핑장에서 하루 더 머물렀지만 캠핑장에서의 하루는 다른 포스팅을 통해 추가로 올려야 한다.
아래 사진이 캠프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캠핑카 안에서 감성 아이템을 올려 맥주 한잔
고기는 밖에서 굽지만 너무 추워서 먹는 것은 실내에서 먹었다.포레스트 캠핑카는 이처럼 안에 테이블과 간단한 싱크대도 마련되어 있어 음식을 만들어 먹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캠핑카를 빌릴 때 5만원이나 추가로 내고 각종 캠핑용품(테이블, 의자, 바비큐 세트 등)을 다 빌려주니 정말 말 그대로 몸만 오면 되니까 너무 편했다.
너무 추웠지만 수많은 별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던 600만번째 차박후기 끝에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회동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