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호흡기 "동물용 " 동물병원 최초 도입

 

중환자전문동물병원 울산24시 동물응급실 에스동물메디컬센터입니다!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나요?

사람들은 산소호흡기를 자주 사용하는데 개는 왜 산소호흡기가 없을까? 애견용 산소호흡기는 없을까?'

애견용 산소 호흡기 없지 않아요.흔히 쓰이는 개 산소마스크는 많이 접하지 않아도 가정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애견용 산소 마스크이지만 산소 마스크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지요.그대로 있기보다는 산소를 직접 투여할 수 있어 환자의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지만 호흡기 손상, 심혈관게 손상 등이 자가호흡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면 산소마스크도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그럼 산소 마스크보다 집중적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동물용 산소 호흡기는 없을까요?

있어요! 일반적인 동물병원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보통 집중치료를 많이 하는 대학병원에서는 오래전부터 많이 쓰였어요.

중환자용 산소공급시스템 OmnioxHFT700

중증환자가 많이 내원하는 저희 에스동물메디컬센터에서 대학병원을 제외한 동물병원 최초로 중환자용 산소호흡기를 도입하였습니다!

낙상으로 두개골 골절이 온 이 환자는 보호자께서 인근 병원으로 급히 내원하셨지만 24시간 집중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에스동물메디컬센터로 보내주셨습니다.

내원 당시의 엑스레이

병원까지의 거리에 따라 에스 방문 당시 낙상 후 12시간이 경과했기 때문에 예후를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아이의 정확한 상태 확인을 위해 CT, MRI가 필수였지만 검사를 위한 마취가 당시 아이의 상태에서는 더 위험해진다고 판단하여 우선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24시간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아이의 뇌압이 매우 상승하고 있어 이름을 부르면 반응이 있었지만 온몸을 가누지 못하고 눈이 떨리는 안구진탕 현상이 지속되었습니다.

산소호흡기 연결 뇌 손상으로 호흡도 좋지 않은 상황.산소 호흡기를 콧등으로 연결하고 고압 산소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는 6시간의 고압산소 치료와 6시간의 휴식을 반복하며 96시간 경과를 지켜봤습니다.

 

 

 

 

 

 

 

 

 

 

 

입원 3일차 호흡수가 안정적으로 평가돼 산소호흡기를 제거했고 방향 감각이 돌아오지 않았지만 스스로 밥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습니다.

어린이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7일간 입원하여 무사히 퇴원하였으며, 마취에 견딜 수 있도록 3주간 컨디션을 회복하여 CT/MRI 검사를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도입한 산소호흡기!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