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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 전 애교 뿜뿜, 귀여운 사진 11개월 치즈 고양이 다몬의
    카테고리 없음 2021. 11. 29. 11:24

    안녕하세요~ 다몬의 집사 다람입니다. 퉁퉁 이번 주 내내 일이 많아서 집을 보는 시간이 늘었는데, 다몬이 저를 보자마자 야옹~ 하고 반색을 하며 화장실에 들어가서, 씻는 동안에도 감시 wwwww 빨리 방에 가자고 외치더군요♪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그거 알아요? 고양이 언니들은 화장실 문도 열고 들어와요.제가 변기에 앉아서 오늘 뭐 입고 나갈까 생각도 할 겸 날씨 확인하고 카톡이나 문자 확인, 기타 등등 아마 직장인 분들은 그러시겠지만 눈 뜨자마자 체크하고 생각해야 될 거 있잖아요

    근데 아침에는 특히 부팅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느려요다몽이가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매번 당하면서도 놀라곤 해요.제가 화장실 문을 안 닫으면 머리로 치고 문이 밀리는 줄 알았더니 손 넣고 문 열고 머리로 밀면... 정말 보면서 매번 놀라는 게 문 손잡이를 열고 들어가는 날도 올 것 같아서 아찔아찔...

    그치만 매번 문틈으로 하얀양말을 살짝 넣어서 빙글빙글 돌리는 모습은 정말 심쿵포인트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 일과를 마치고 사실은 공부를 해야하지만 일이 끝나고 씻고 나오면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일단 침대에 흩어지는데

    다몽이도 이렇게 옆에 와서 자리를 잡읍시다그리고 아라시의 그루밍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귀여워서 짤 찍으면 저렇게 쳐다보는 거예요아, 사진으로 보니 뱃살이...통통한 뱃살이 집사를 닮아 풍족하네요.화난 표정이 아니에요.몽이는 성격이 까다로워서 평소 표정이 그래요.
    셔터소리 울사이트 벌떡 일어나서.. 미안해..
    핸드폰 보는 척하면 다시 무릎에 기대서 릴랙스~그 사이도 못 참고 빨리 화보 다시 찍어볼게요그래도 이 시간만 되면 오후 내내 저를 기다리고 있어서 싫어도 참아주는 척 해주신 덕분에 오랜만에 다몽이의 손과 발을 찍어봤어요 발목양말을 신은 치즈냥입니다실제로 봐도 너무 귀여워요 고양이들은 젤리 만지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하고 몽이도 너무 싫어하고 손톱은 못 깎지만 젤리는 만지게 해주는 편이라서 심신 안정이 필요할 때는 만지는 거예요저러는데 왜 쳐다만 보고 있어요?wwwwwww
    냥젤리... 말랑말랑하고 정말 스퀴시는 비교가 안 돼요wwwwwwwww
    제가 없는 동안 좋게 놀고 낮잠도 많이 자는 편인데 졸린데 제가 핸드폰만 잡고 있어서 심통.... 그래도 저렇게 기대다가 금방 자고 또 금방 깨곤 하거든요다몬이도 머리 기대는 걸 좋아해서 발목이나 무릎, 종아리에 눕는 걸 좋아하는데 저는 또 부동자세로 가만히 있는 걸 못해서 한번씩 자세를 바꾸면 꾸물거리면 다몬은 안 좋아... 그리고 덥다고 느끼면 또 방에서 몸을 식히고 어느새 다시 와서 자거든요.ㅎㅎㅎ

    하는 일 하나하나가 얼마나 예쁜지 ㅋㅋㅋㅋㅋㅋ

    이번주는 정말 쭈욱 점심부터 나와서 움직였어요..할일없이 바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은 같이 필라테스를 하던 동생의 아기고양이가 곰팡이피부병인 린웜에 걸렸다고 해서 지금은 작아서 못쓰는 어린시절 쓰던 우주선 넥카라와 습식캔 2개를 가지고 만났습니다.

    거의 한 달 만이어서 정말 뿌듯했습니다출근전에 잠깐 짬을 내봤는데 3개월이 넘도록 일주일에 3번씩 만났던 친구라 그 생활에 다시 익숙해져서 오랜만에 보니 너무 반가워서 한시간 반을 쉬지 않고 아라시 수다를 떨었습니다.후후후

    동생이랑 시원한 음료수 마시면서 지금까지 있었던 카톡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었던 그 동안 얘기를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엄마한테서 카톡이 오셨어요.

    내가 너무 일찍 움직이길래 다몽이가 외로웠는지 엄마한테 가서 잔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자는 모습이 예뻐서 죽겠다고 카톡을ㅋㅋㅋㅋㅋㅋ 저랑 잘때보다 더 귀엽고 부럽다.....다행히도 제가 바쁠때는 이렇게 엄마한테 가서 건강히 있는걸 보고 안심했습니다.항상 몸은 밖에 있어도 집에 있는 다몽이 걱정이거든요.아마 댕냥이랑 같이 사는 분들은 다 그렇겠지만 정말 마음이... 맞아요 ㅎㅎㅎ 덕분에 정말 다몽이가 어렸을 때는 마침 일 나갈 때 빼고는 주말에 데이트도 집에서 할 정도로 항상 다몽 위주로 생활했었어요 ㅎㅎㅎ

     

    아무튼 11개월 된 다몽이는...다음달에 태어나서 꼭 1년이 됩니다. 시간이 이렇게 빨라요.다음 달에는 고양이 케이크를 시켜서 조촐하게 하는 몽이의 생일파티를 해드릴까 해요!!!

    다몽은 1개월도 안 돼서 엄마와 떨어져 태풍 속에서 몽몽 씨를 만나 살아남은... 전형적인 냥주브 스토리를 가진 고양이거든요아마 그때 몽몽상 못봤다면...우리집에 임보한테 안왔으면...어땠을까 생각하면 항상 가슴이 메어...ㅠㅠㅠㅠ

     

    하지만 아주 건강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그럼 다몬의 예쁜 사진은 여기까지~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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